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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스마트 재테크

금융 위기에 눈여겨 봐야 할 미국 배당주

by 오베라 2020. 2. 29.

 

지난 일 주일동안 미국 주식이 폭락했다. 다우 지수는 12% 하락, S&P 500은 11.5% 그리고 나스닥은 10.5% 하락했다.

최근 10년, 5년 그리고 1년 나스닥 지수 변화를 비교해봤을 때, 이보다 심한 폭락은 2018년 하반기가 유일한 듯 싶다. 그만큼 흔하지 않은 시기라는 것이다. 

 

최근 10년 동안의 나스닥 지수 변화 (출처: 야후 파이낸스)
최근 5년 동안의 나스닥 지수 변화 (출처: 야후 파이낸스)
최근 1년 동안의 나스닥 지수 변화 (출처: 야후 파이낸스)

 

이런 상황에서 사람마다 취하는 포지션이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현금을 확보하며 관망하고, 누군가는 성장주 위주로, 누군가는 배당주를 살펴볼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서 할 이야기는 배당주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에 소개했다시피, 미국 주식은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가지고 있다. (배당주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하단 링크 참조)

 

더 늦기 전에 미국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에서 배당(Dividend)이라 함은 순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뜻한다. 주주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회사가 알아서 이익을 내기 위해 분투하고 그 일부를 쉐어하기에, 주식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

ohbetterlife.com

 

각 종목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주주로서 안타까운 일이나, 여분의 현금이 있다면 보다 높은 배당률로 주식을 살 기회이기도 하다. 매년 배당금을 조금이라도 더 지급하는 기업이라면, 주가가 떨어질 수록 배당률은 역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배당 사이트인 Dividend.com 과 Surediviedend.com 을 참조하여 다음 조건의 기업들을 추려봤다.

1) 15년 이상 배당금 성장 (Dividend Growth)

2) 시가배당률 3% 이상 (Dividend Yield, 2월 28일 기준)

이 표가 이해가 안된다면 상단 링크를 참고하자

배당 성장 년수를 15년 기준으로 설정한 이유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겪고도 배당금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에서이고, 시가배당률 3% 이상은 은행 대출 금리를 넘는 수치라 생각하여 결정했다. 

위의 기업들을 잘 조합한다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단순히 이 수치만을 보고 매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들의 퍼포먼스도 체크해야 한다는 점이다.

 

최근 10년 간 천연가스 가격 추이 (출처: 인베스팅 닷컴)
최근 10년 간 WTI 가격 추이 (출처: 인베스팅 닷컴)

 

예를 들어 가장 높은 시가배당률을 자랑하는 엑손 모빌(XOM)과 쉐브론(CVX)은 역사적인 오일 및 가스 가격 하락을 경험하며 주가가 떨어지는 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고도 여전히 오일과 가스의 가격이 하락 추이를 보인다면, 주가 반등의 기회는 찾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며 30년 배당금 상승 역사가 끝날 수도 있다.

시가 배당률이 상승한 이유가 단순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인 하락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thebalance.com

 

어쩌면 주가 하락은 몇 차례 더 찾아올지도 모른다. 더불어 지난 일주일 동안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멘탈 회복이 어려운 분들도 있겠지만, 이럴 때 일수록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 (일단 나부터 멘탈을 부여잡겠습니다)

어쨌든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으로 갈 수 밖에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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