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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감독에게 경의를! 봉준호 감독 제92회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소감 (영문 버전 포함) 영화 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4관왕(작품상, 감독상, 장편국제영화상, 각본상)을 했다 특히 수많은 영화제에서 가장 권위 있다는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오스카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것은 역대 두 번째이고, 오스카에서 작품상과 장편국제영화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엄청난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네 번의 수상이 있었던 만큼, 수상 소감도 네 번 있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감은 감독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입으로 부터 나왔다. 봉준호 감독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소감 (영문 버전 포함) "조금 전에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고 아, 오늘 할 일은 끝났구나 생각하고 릴렉스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After winning the Best Internati.. 2020. 2. 10.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BYND)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일 년 동안 핫한 비욘드 미트(Beyond meat, BYND)는 대체육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회사다. (2019년 5월 나스닥 상장) 대체... 대체육이 뭔대...? 대체육이란, 동물의 살코기가 들어가지 않은 고기(!)를 뜻한다. 비욘드 미트에서 사용하는 주재료는 강낭콩, 현미, 코코넛 오일, 비트 주스 추출물, 사과 추출물 등인데, 외형과 식감 그리고 영양분이 고기와 흡사하기에 마치 고기를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고도 한다. 'The Future of Protein'이 슬로건인 비욘드 미트는 세계 최초로 식물을 베이스로 한 대체육 버거를 출시해 유명해졌다. 현재는 그 외에도 Beyond Beef, Beyond Sausage, Beyond Crumble을 출시했으며 Beyond Bacon .. 2020. 2. 8.
옆자리 대화를 통해 들을 만한, 하지만 귀를 기울여야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얼핏 제목을 보면 SF로 여겨지는 이 책은 사실 일상 이야기를 다룬 단편 소설집이다. 미국 어느 시골 동네 펍에 앉아 머물다 보면 옆자리 대화를 통해 들을 만한, 하지만 (속삭이며 나눌 만한 소재인 건지) 귀를 기울여야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 열 편의 단편들은 공통적으로 무언가 결여된 인물들이 등장한다. 연인이지만 사랑하는 다른 사람이 있거나, 사회 통념적으로 (아직은) 받아들여지기 힘든 사랑을 한다거나,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 등 각양각색의 결핍과 상실 그리고 슬픔이 서려 있다. 더불어 읽고 난 뒤의 여운이 전반적으로 긴 편인데, 아무래도 작가가 만들어 둔 공백이 뚜렷하기 때문인 것 같다. 헤밍웨이의 빙산 이론처럼 그 공백 속에 상상을 집어 넣도록 만드는 재미를 주는 작가다. 표제작인 이.. 2020. 2. 6.
더 늦기 전에 미국 배당주에 대해 알아보자 주식에서 배당(Dividend)이라 함은 순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뜻한다. 주주가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회사가 알아서 이익을 내기 위해 분투하고 그 일부를 쉐어하기에, 주식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미국 주식은 배당의 이점을 누리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그렇다면, 왜 미국 배당주를 사야할까? 1. 먼저, 주식 시장의 역사가 오래된 만큼 배당의 역사도 길다. 몇 십년 이상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한 기업이 수두룩하고, 심지어 어떤 기업은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역사가 있다. 그말인즉슨, 긴 역사 동안 수많은 부침이 있었음에도 배당을 꾸준히 주주에게 지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더불어 대부분의 한국 주식처럼 연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분기마다 지급하는 경우가 많으며 .. 2020. 2. 5.
월간 디자인의 새로운 도전 그리고 만나 CEA 500호를 맞이하여 디자인, 컨텐츠 리뉴얼 본으로 공개된 매거진 . 매 달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심도있게 다루는 형식으로 바뀌었는데, 첫 번째 주제는 ‘워크 디자인’이다. 아무래도 요즘 시대의 화두가 일(Job)이기 때문인 듯. 디자인이라 하면, 당연하게 일컫는 그 디자인 말고도 ‘계획, 설계’ 란 뜻이 있다. '워크 디자인'이란 주제는 (단순히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일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막연하게 관심있는 비전공자인 내가 보기에도 흥미로운 기사가 많았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단락은 농업 솔루션 회사인 CEA에 대한 인터뷰. 버림 받은 산업에 가까웠던 농업을 기술을 통해 힙하게 만들려는 사람들의 시도가 멋져 보였다. (덩달아 홈페이지도 완전 멋지게 꾸며서 방.. 2020. 2. 5.
승자가 많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충족감부터 한국에서 일반적인 교육 과정을 거친 사람이라면 초중고교 - (대학교) - 직장이라는 굴레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일말의 의심 없이 이 굴레에서 15년 가까이 수많은 경쟁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다. 누군가는 나를 밟고 올라갔을 것이고, 누군가는 나에 의해 사다리 끝까지 올라가지 못했을 것이다. 아마 후자가 많았을 터이고. 즉, 이 게임은 승자보다 패자가 많은 네거티브 섬 게임이다. 우리가 원하는 학교, 직장은 쿼터제라는 명분으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인원이 철저히 제한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사회를 패자보다 승자가 많은 게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탄생한 책이 다. 노동의 표준화 그리고 학습의 표준화를 통해 인간도 표준화가 돼버렸다. 하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이에 반발하는 다.. 2020. 2. 1.